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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보를 통한 나병조기 발견 및 예방에 관한 과제
저자 오 재 철 소속 대한나관리협회 연구원
년도 1999 권 32
호 2 번호 1
시작페이지 25 끝페이지 32
첨부
요약 역사에 나병이 기록되기 이전부터 나환자에 대한 일반적 대웅은 기피와 추방으로서 공폰을 거부하는 냉혹한 배격이었다. 가족으로부터도 버림받아 혈연의 단절을 강요받으면서 산 속 깊이 숨어버리거나 거리를 배회하며 구걸하는 신세가되었었다.
1943년 미국의사 Faget씨가 Promin을 발견한 이후 방치상태에 놓여 있던 나병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1982년도부터 WHO권장 처방인 MDT시행 이후부터는 나병치료 성적이 월등하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발병 초기에 MDT를 시행하면 전혀 후유증을 남기지않으면서 완치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63년에 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여 한센병을 제1종 전염병에서 제3종 전엄병으로 변경함으로서 나환자의 강제 수용 규정을 폐기시켰다. 외딴섬에 강제 수용되었던 치유 판정자들의 사회복귀가 법적으로 보작박게 되어 지역사회에서 일반인과 공존함으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나병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으로 완치된 환자라 할지라도 후유증올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사회생활에 장애요소가 되어 사희복귀에 두터운 벽이 되고 있다.
한센병환자의 진정한 사회복귀는 나병에 대한 일반인의 몰이해와 편견의 장벽을 무너뜨헐 홍보사업을 전개함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자유를 충분히 존중 받아야만 가능하다.
1982년 MDT를 시행한 이래 16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와서도 유병율이 극히 낮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신환자가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는 사실은 나병퇴치사업에 보다 세심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일선의료인들까지도 나병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져 있다는 사실은 일면 반갑고 나병퇴치사업에 일생을 바쳤던 선배의사들의 노고에 감사할 일이나 일면 걱정스러운 면이기도 하다. 나병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므로써 나병의 초기 병변을 간과하게 되어 전염원이 인구집중지역인 도시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
"아직도 나병이 우리 나라에 있느냐?라는 질문을 흔히 받게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광견병이나 말라리아 환자가 최근에 심심치 않게 발생되고 있으며 콜레라 대유행이 옛날 일로 만 여기고 있던 우리 나라에 지금도 여름철만 되면 요주의 질병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도 없게 되었다.
아래와 같은 최근의 신문기사를 보면 더욱 걱정스러워 진다.
『1998년 1O월 23일자 한국일보 사회면』에 따르면 결핵 의무 검진제 폐지와 더불어 나병도 이르면 내년부터 결핵이나 나병환자의 조기 발견올 위해 학교나 사업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건강검진제도가
1954년 전염병예방법이 제정된 지 44년만에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전염병 예방법 및 결핵예방법개정안올 마련, 국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교육시설이나 후생시설, 또는 15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매년 1회씩 의무적으로 결핵건강검진을
실시토록 한 조항을 완전삭제하고, 나병이 유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자에 대한 의무검진 제도도 폐지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국 의료보험 실시이후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매년 2년마다 1회씩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데다 복지후생 차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회사가 늘고 있어 결핵이나 나병에 대한 의무 검
진제도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는 또 콜레라, 장티푸스 등 1종 전염병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격리소를 지방자치단체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토록한 규정도 임의조항으로 완화했다. /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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