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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보를 통한 나병 조기발견 및 예방
저자 상영호 소속 대한나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
년도 1999 32
1 번호 1
시작페이지 81 끝페이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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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 동안 나관리 사업은 발전을 거듭하여, 나환자 관리체계는 물론. 치유자 재활부분에 이르기까지 거의 안정되어 있다.
이렇게 나병관리에/있어서 세계구라사에 유례가 없는 짧은 기간에 거의 선진국 수준올 달성한 것은 이때까지 선배 의료인들과 여러 나 사업관계자들의 숨은 공로때문일 것이다.
그외 안정되어간 국가 경제력의 발전으로 인한 국민들의 국민건강, 복지에 관한 욕구가 증대된 것도 한 이유라 하겠다.
이에 보다 높은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혜택에 대한 각계 각층의 기대에 적합한 정책을 개발하여 시대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가까운 2000년에 나균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할 일은 많지만 먼저 전염원이 되는 신환자의 발생을 줄이고 또 이들을 조기 발견하여 조기치료 함으로써 더 이상의 전파를 막아 유병률을 감소시켜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정말 나환자수의 감소 때문인지, 아니면 나 홍보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홍보활동에 있어서의 잘못이 있는지 반성해볼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새로이 등록되는 신환자 경우, 초기 피부병변 발생후 신나환자로 확진되어 본 협회로 등록되어 치료받게 되는데까지 기간이 평균 5년 이상이 대부분이고, 이러한 신환자들이나 재발자들 경우 다균성이 많아 전염성이 없을 때까지의 치료시기가 늦어진다면 앞에서 언급한 나 박멸사업에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조기발견을 위해 마을이나 집단을 방문하여 진료하거나, 각 관리요원들이 마을마다 의심되는 환자들을 찾아다녔지만. 요즈음은 의료시설이 많고 전국민이 의료보험혜택올 받고 있는 실정이라 조그마한 피부병소라도 피부과를 방문하여 자의 검진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환경과 건강상태가 좋아져서 실제 신환자 발생률이 준 것도 사실이겠지만, 신환자 피부병소 발생후 신환자 등록이 지연된다는 사실은, 각 피부과 외래에서 피부과전문의들의 나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서 오진을 했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그 외 건강과 면역상태, 투약환경의 변화로 나병의 특징적인 피부 소견도 과거와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것도 한 이유라 하겠다.
이에 저자는 최근 신나환자의 감소와 피부병변 발생 후 등록, 치료기간까지의 지연기간에 대해 개인의원이나 종합병원에서 피부소견의 자의검진을 맡고있는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최근의 나병에 대한 인지도와 현재 나 협회의 홍보활동에 대한 소견, 그리고 앞으로의 나 치료와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설문지를 통해 알아보고 최신 문헌고찰과 함께 앞으로의 홍보활동을 통한 나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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