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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래 나병 신환아 943예에 대한 임상적 고찰 (1969-1998)
저자 김훈희, 신삼식, 전인기, 원영호 소속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년도 1998 권 31
호 2 번호 1
시작페이지 9 끝페이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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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의 한센병은 그 기원에 있어 그리고 그 흐름에 있어서 분명하지 않으며, 근세에 와서는 문명의 이기들에 의해 기록이 남아 있어 다행스럽다.
조선조의 쇄국정책은 나라와 백성이 함께 우매해지고 노도처럼 밀어닥친 개항의 압력에 못견디어 빗장을 풀기 시작한 것이 1976년 이므로 100여년 전의 일이며, 그와 함께 첨병처럼 들어온 의료선교는 한국의 한센병에도 그 손이 뻗쳐졌다.
한센병의 기원은 고대시대부터라 하며 유럽외 나병은 중세기의 냉혹한 인정 때문에 사라졌다 하나 그들의 생활개선이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계의 과거를 되돌아 보면 백성과 지도자가 함께 우매하거나 우민 착취의 정치을 일삼아온 곳에는 한센병이 문제로 낳아 있는 것 같다.
한센병 환자의 구제 역사는 1974년에 세계에서 처음 설립된 The Mission to Lepers in India and the East(대영라병자구료회(大英癩病者救療會)(대영나병자구료회), TLM-설립자: Wellesley C.
Bailey)에 의해 효시되었으며 이 단체는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한국의 구료사업에 도화선 역할을 하였다.
이 단체가 우리 나라의 한센병에 인연을 맺은 것은 1893년에 미국 의료선교사 얼빈(Dr, Charles H. Irvin, 어을빈(魚乙彬)(어을빈)이 내한하여 부산거리에서 한센병의 참상을 보고 동료 선교사 스미스(Rev. Walter Everett Smith, 침단순(沈端舜)(침단순) 1902. 11-1910 주부산)와 속칭 사목사(Rev. Richard H. Sidebotham 사보담(謝普淡)(사보담), 사목사(史牧師)(사목사) 1859.9-1908.12. 주한) 등 세 분이 합의하여 우암동(동래군(東萊郡)(동내군)서면(西面)(서면) 우암동(牛岩洞)(우암동))에 병막을 지어서 30명 정도의 환자들을 수용 ·구료하면서 전기 단체와 인연이되었다.
한센병의 큰 불꽃이 잡힌 오늘에 온고지신의 심정으로 과거를 알고 현재에 대처하며 선인들을 기억하는 일 또한 소중하다. 여겨서 이 일에 손대어 본다. 특히 여명기의 내력이 구구하여 이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본 조사를 함에 있어 사료에 의하여 기술하는데 충실하고자 하였고, 소록도, 나협회 등 그 사료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곳의 기술은 약술하였으며, 본 사업에 공헌한 장본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했으며 따라서 사람의 이름을 되도록 배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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