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학회간행물 > 용어사전
제목 나병의 안합병증에 대한 임상적 고찰
저자 김재덕, 문성강, 양용성 소속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 교실
년도 1998 권 31
호 1 번호
시작페이지 75 끝페이지 81
첨부
요약 아직도 나병은 제3종 전염병중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는 나병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외국 선교사를 위시한 종교단체들의 헌신적인 나사업지원, 항나제의 발달,
그리고 국가 경제수준의 향상, 사회의 이해증진, 정부의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나병관리에 힘
입어 이제 나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기준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여, 80년대 후반이후
신환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정신적 소외감과 합병증으로 인한 신체적 기형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기왕의 많은 나병력환자들을 위한 재활사업이 사회, 국가의 당면과제라 할 수 있
다.
나병만큼 토안, 각막염, 홍채염, 백내장 등의 안 합병증을 남기는 질환이 흔하지 않다. 신
환의 상당수에서 안 증상을 보이고, 우리가 실제로 외래에서 가끔 환자를 대하고 있으나 이
병에 관심있는 안과 의사가 많지 않아서 단순한 안과 질환으로 취급될 수 있다. 또한 기왕
력 환자의 많은 수가 안 합병증으로 인하여 사회, 경제적 활동을 중단하고 고립되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다른 어떤 재활치료보다 안과적 치료가
필요하나 이 방면에 관심이 있는 전문인이 적어 일부 자선기관에서 백내장 정도의 수술이
시행되고 있을 뿐이다.
나병의 안 합병증은 나균이 눈에 일차적 감염이나 신경조직 침범에 따른 이차적 눈손상
결과에 기인하며 환자의 5-95%에 발생하고 5-15%정도가 실명에 이르므로, 눈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나병의 안증상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치료가 요한다.
국내의 경우 정착촌이나 수용기관의 나환자를 중심으로 안 합병증을 조사한 보고들은 있
으나 안과에 내원한 환자를 중심으로 조사한 보고는 없었다. 선진 복지 국가의 대열에 들어
선 이때, 의료인 모두가 이들의 재활이나 안 합병증 예방에 좀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안과에 내원한 나환자를 중심으로 이들의 안 증상(합병증)을 알아보고
자 하였다.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