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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나병 100년의 편력
저자 하용마 소속 한센 의학연구회(醫學硏究會)(의학연구회)
년도 1998 권 31
호 1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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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의 한센병은 그 기원에 있어 그리고 그 흐름에 있어서 분명하지 않으며, 근세에 와서
는 문명의 이기들에 의해 기록이 남아 있어 다행스럽다.
조선조의 쇄국정책은 나라와 백성이 함께 우매해지고 노도처럼 밀어닥친 개항의 압력에
못견디어 빗장을 풀기 시작한 것이 1976년 이므로 100여년 전의 일이며, 그와 함께 첨병처
럼 들어온 의료선교는 한국의 한센병에도 그 손이 뻗쳐졌다.
한센병의 기원은 고대시대부터라 하며 유럽외 나병은 중세기의 냉혹한 인정 때문에 사라
졌다 하나 그들의 생활개선이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세계의 과거를 되돌아
보면 백성과 지도자가 함께 우매하거나 우민 착취의 정치을 일삼아온 곳에는 한센병이 문제
로 낳아 있는 것 같다.
한센병 환자의 구제 역사는 1974년에 세계에서 처음 설립된 The Mission to Lepers in
India and the East(대영라병자구료회(大英癩病者救療會)(대영나병자구료회), TLM-설립자: Wellesley C.
Bailey)에 의해 효시되었으며 이 단체는 인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한국의 구료사업에 도
화선 역할을 하였다.
이 단체가 우리 나라의 한센병에 인연을 맺은 것은 1893년에 미국 의료선교사 얼빈(Dr,
Charles H. Irvin, 어을빈(魚乙彬)(어을빈)이 내한하여 부산거리에서 한센병의 참상을 보고 동료 선
교사 스미스(Rev. Walter Everett Smith, 침단순(沈端舜)(침단순) 1902. 11-1910 주부산)와 속칭 사
목사(Rev. Richard H. Sidebotham 사보담(謝普淡)(사보담), 사목사(史牧師)(사목사) 1859.9-1908.12. 주한) 등
세 분이 합의하여 우암동(동래군(東萊郡)(동내군)서면(西面)(서면) 우암동(牛岩洞)(우암동))에 병막을 지어서 30명
정도의 환자들을 수용 ·구료하면서 전기 단체와 인연이되었다.
한센병의 큰 불꽃이 잡힌 오늘에 온고지신의 심정으로 과거를 알고 현재에 대처하며 선인
들을 기억하는 일 또한 소중하다. 여겨서 이 일에 손대어 본다. 특히 여명기의 내력이 구구
하여 이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본 조사를 함에 있어 사료에 의하여 기술하는데 충실하고자 하였고, 소록도, 나협회 등 그
사료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곳의 기술은 약술하였으며, 본 사업에 공헌한 장본인이나 단체
의 이름으로 기술하고자 노력했으며 따라서 사람의 이름을 되도록 배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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