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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분자유전학적 나병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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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종한, 오재철, 고영훈 |
소속 |
대한나관리협회 나병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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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1997 |
권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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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1 |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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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페이지 |
81 |
끝페이지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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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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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지금까지 나병의 진단은 임상소견과 항산성균 염색에 주로 의존하여 왔으며, 나균을 시험
관 내에서 배양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병의 진단에 필수적인 실험실내에서 균 증식과 동정
을 거치지 못하는 것이 나병진단의 가장 큰 취약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분자생물학의 발전
으로 나균에 특이한 서열의 DNA를 증폭시키는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으로 확인할 수 있는 DNA PCR방법이 보고되었다. 1988년 이래 발표된
DNA PCR은 주로 진단에 이용하여 왔으나 항산성균 염색에서 세균지수가 양성인 환자들의
30%에서는 나균 DNA가 검출되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나균
DNA의 분리를 포함한 DNA PCR방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개선된 나균 DNA PCR의 개발은 나병의 진단뿐 아니라 복합나화학요법(Multi Drug
Therapy, MDT)의 효과판정을 위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의 나균에 대한 세균지수와
형태지수를 이용한 판정방법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나균 DNA가 생산하는
rRNA의 생산유무로 조직내 나균의 생산여부를 판정하는 RT PCR방법이 MDT의 효과판정
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나병의 치료를 위해 MDT의 중심 약제로는 리팜핀이 쓰이고 있으며 항나제 중 나균 살해
능력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으로 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나균이 발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예가 보고되고 있다.1993년에 처음으로 보고된 리팜핀 내성균의 원
인은 나균의 RNA 중합효소(RNA Polymerase) 중 베타 Subunit에 돌연변이가 유발되어 일
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 rPOB 유전자의 변이를 PCR-SSCP(Single Strand
Conformational Polymorphism )와 염기서열 직접분석 등으로 나환자에서 분리한 나균의 핵
산을 이용하여 찾아낼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1970년이래 MDT의 기본약제로 사용되어온 리팜피신에 내성을 가진 균주에 의한
감염을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하여 제2세대 항생제로 약제를 변경한다는 환자치료에 많은 도
움을 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만성병연구소에서는 대한나관리협회 나병연구원, 구라선교회, 예수
의원 피부과와 가톨릭피부과의원의 나환자 Sample을 받아서 나균의 분자유전학적연구를 하
고 있다. 연구로는 나병의 실험동물인 누우드마우스모델을 이용하여 보다 효율성이 높은
DNA PCR을 개발하고 나균 DNA를 이용한 RT PCT방법을 개발하여 MDT의 치료효과 판
정에 사용하고자 한다. 또한 누우드마우스 및 나환자의 조직내에서 나균 DNA를 분리하여
리팜핀 내성균을 PCR-SSCP 및 염기서열 직접분석방법으로 내성균주 감염을 확인 연구하
여 환자치료에 도움이 되게 하고 아울러 상기와 같은 연구와 함께 국내에서 나병연구에 분
자생물학적 연구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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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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