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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병에 대한 의학 교육 (Teaching of Leprosy in Medical School ) -나병교육, 나병의 referal system-
저자 채규태 소속 가톨릭의과대학, 만성병연구소
년도 1996 권 29
호 1 번호
시작페이지 73 끝페이지 80
첨부
요약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에서 매년 60만명의 나병 신환자가 발생하지만 이들의
80%는 MDT로 치료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천년까지는 신환자 발생률을 1/10,000명 수
준으로 감소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목표를 이미
1986년 달성한 바 있으며 신환자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매년 120∼150명의 신환자가 발
생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나병은 더 이상 중요한 보건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나병의
Post-elimination에 들어선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환자를 발견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의사들과 health worker를 확보하는 일이다. 실제로 나환자의 감소 추세에 비하여 나병에
투신하는 새로운 의료진들은 거의 없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었던 의사들의 이직과 은퇴로
인하여 매년 120∼150명이 발생하는 신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국내의 나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36개 의과대학의 피부과 교수들과 몇몇 기초의학 연
구자들이 나병 및 나균에 대하여 학생, 수련의들의 교육과 연구에 대하여 많은 노력을 기을
이고 있다. 또한 나관리협회를 중심으로 나관리 의사반, 나관리 간호사반, 나관리 임상병리
사반, 나관리 양호교사반 등을 편성하여 나환자의 진단, 치료, 관리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
다. 이와 같은 교육에도 불구하고 1982년 MDT가 적용된 이래로 14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와
서도 국내에서 나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과연 누구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정
부의 보건복지 정책 입안자, 나병교육자, 나관리협회, 세계보건기구 등을 포함한 전체적이고
총체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나병교육의 제반 문제를 검토할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나병교육에 대한 재검토는 post-elimination period를 맞이한 우리의 현실에서 나병의
예방, 조기진단, 치료를 위하여 가장 필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나병이 보건문제의 하나인 나라에서는 나병에 관계하는 의료진과 일반
대중에 대한 교육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 의과대학, 간호학교(대학), 임상병리기사를 포
함한 보건전문학교들의 교육과정에 나병에 관한 강의와 교재가 제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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