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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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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주, 원영호 |
발표년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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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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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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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백반증과 안검황색종을 동반한 L형 한센병 환자 1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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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백반증과 안검황색종을 동반한 L형 한센병 환자 1예
백반증은 경계가 명확한 탈색반이 특징인 질환으로 전 인구의 1~2%정도에서 발생하며 인종, 성별, 지역에 따른 차이는 없다.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자가면역과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들이 많으며 실제 백반증 환자에게서 당뇨, 갑상선 질환등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들이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보고들에 따르면 백반증은 L형 한센병 환자에서 잘 발생하며 특히 제2형 나병반응 이후 잘 동반되고 T형 한센병 환자에서 흔히 수반되는 mycobacterium lepra감염에 의한 저색소반보다 경계가 명확하고 대칭적이며 다수로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한센병환자에서 백반증이 흔한 이유는 한센병의 진행 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면역학적인 변형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는 혈청 내 자가면역 반응을 시사하는 항핵항체(ANA), 류마티스 인자(RF)등의 수치 상승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안검황색종은 주로 50대 이상의 남자에서 흔한 질환으로 별다른 증상 없이 주로 위 눈꺼풀 내측에 대칭적으로 오렌지색 또는 황색의 구진이나 평편한 판이 나타나며 발생빈도는 약 0.3~1.1%로보고되고 있다. 발생 기전은 지질단백의 대사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환자의 반수 정도에서만 고지혈증을 보이므로 그 외의 다른 인자가 안검황색종의 발생에 관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센병은 체내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간기능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어 일반인에 비해 고지질단백혈증이 흔히 발생하므로 황색종의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환자는 68세 남자환자로 2004년 본과에서 L형 한센병으로 진단 후 Rifampicin, Dapsone, Lamprene 복합치료 및 prednisolone 투여하면서 외래 경과 관찰 하던 중 몸통과 손등에 백반증이 발생하였으며 이후 눈 주위로 황색종이 발생한 흥미로운 증례라 생각되어 소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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